어디에도 (가사)
차가워진 눈빛을 바라보며
이별의 말을 전해 들어요
아무 의미 없던 노래 가사가
아프게 귓가에 맴돌아요
다시 겨울이 시작되듯이
흩어지는 눈 사이로
그대 내 맘에 쌓여만 가네
떠나지 말라는
그런 말도 하지 못하고
고개를 떨구던 뒷모습만
그대 내게 오지 말아요
두 번 다시 이런 사랑하지 마요
그댈 추억하기보단 기다리는 게
부서진 내 맘이 더 아파 와
다시 누군가를 만나서
결국 우리 사랑 지워내도
행복했던 것만 기억에 남아
나를 천천히 잊어주기를
아무것도 마음대로 안 돼요
아픔은 그저 나를 따라와
밤새도록 커져 버린 그리움
언제쯤 익숙해져 가나요
많은 날들이 떠오르네요
우리가 나눴던 날들
애써 감추고 돌아서네요
떠나지 말라는
그런 말도 하지 못하고
고개를 떨구던 뒷모습만
그대 내게 오지 말아요
두 번 다시 이런 사랑하지 마요
그댈 추억하기 보단 기다리는 게
부서진 내 맘이 더 아파 와
다시 누군가를 만나서
결국 우리 사랑 지워내도
행복했던 것만 기억에 남아
나를 천천히 잊어주기를
부를 수도 없이 멀어진 그대가
지나치는 바람에도 목이 메어와
어디에도 그대가 살아서
우린 사랑하면 안 돼요
다가갈수록 미워지니까
행복했던 것만 기억에 남아
나를 천천히 잊어가기를
사랑했던
작곡:김재현, 이수(앰씨더맥스),송양하
작사: 이수 (앰씨더맥스),송양하
요즘 내가 부르는 노래랍니다. 이 노래 때문에 와이프의 눈빛이 틀려졌습니다.
그동안 숨겨놨던 노래실력을 뽐냈더니 대우가 바로 달라지더군요.
아마 조만간 집에서 쫒겨날지도 모르겠습니다.ㅋㅋ
영상아래 베스트 댓글
아들이 방에서 부르는 노래가 이 노래였군요....이 노래 덕분에 정말 괴롭습니다...ㅋㅋ
제가 좋아하는 엠씨더맥스는 3인조 밴드로 팀내 포지션은 이수가 보컬과 기타, 전민혁이 드럼을 당당한다.그리고 제이윤이 생전 베이스와 바이올린을 담당했다.
미친고음이 이 그룹의 정체성인데 어찌나 악명이 높은지, 신곡이 나올때마다 "또 지혼자 부르려고 만들었네." "같이 좀 부르자" 라는 반응이 속출한다고 한다. 특히, 곡의 제목을 이용한 드립이 많은데 예를 들자면 '어김없이' 는 어림없이, 넘쳐흘러는 넌 처들어, 처음처럼은 이수가 부르면 처음처럼, 내가 부르면 저음처럼이라고 하며 언어유희가 난무했다.
제이윤님의 명복을 빌면서 글을 마칩니다. 남은 두분도 힘내시고 좋은 음악많이 만들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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