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해방일지 로맨틱 터프가이 손석구의 정체!

나의 해방일지 구씨의 (손석구)의 정체는?

지난 5월 1일에 방송된 나의 해방 일지(연출: 김석윤, 극본: 박혜영, 제작: 스튜디오 피닉스, 초록뱀 미디어, SLL) 8회를 통해 손석구가 연기하고 있는 구 씨의 정체가 좀 더 구체적으로 밝혀졌다. 

주유소에서 구씨를 발견한 조직원 삼식은 일행인 백사장에게 구 사장을 봤다며 구 씨를 지칭했다.

하지만 당시 동행했던 백사장은 구 씨가 용달이나 몰 인물이 아니라면서 잘못봤을거랴고 삼식을 나무라는 장면이 담겼었다. 

 

이로 보아 구 씨는 백사장과 동급이라는 결론을 낼 수 있으며 전화 속 구 씨의 조력자가  "회장님이 너를 따로 찾고 있는 것 같다"며 조직세계에서 어느 정도 위치를 가지고 있었을 거라고 추정할 수 있게 했다. 그리고 구 씨 자신도 미정에게 자신은 무서운 사람이라며 옆구리에 칼이 들어와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허스 레를 떤다.

 

또 나의해방일지 9회 예고를 통해 본 영상에서는 구 씨와 백사장이 대화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어떤 인명사고에 휘말려 몸을 은신해야만 했던 사연이 있었음을 암시하고 있다. 동시에 백사장 앞에서 여유로워 보이는 구 씨의 표정으로 보아 동급이나 그 이상의 뭔가가 있을 거라 짐작해본다. 

 

이런 상황을 두고 봤을때 일반 조직세계에서 회장은 보스를 그 아래 사장들은 중간 보스를 지칭한다고 볼 수 있다.

고로 극 중 구 자경(손석구 분)이라는 이름을 가진 구 씨는 조직의 중간보스임이 확실하다. 

 

하지만 그의 출신성분과 다르게 미정의 앞에서면 쫄보가 되는 아주 귀여운 로맨틱 가이 임도 분명하다. 

그는 알고보면 무서운 남자인 자신도 미정을 보면 쫄린다며 제발 자신을 좀 알라고 미정에게 말한다. 

 

그는 백사장이 주위를 살피며 발견될시 위험에 처하게 될지도 모르니 먼저 백사장을 치자는 측근의 조언에도 불구하며 자신은 지금 바쁘다며 미정(김지원 분)을 추앙하기 바쁨을 시청자들에게 알려줘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손 떨던데" 라며 피식 웃는 표정이라던지

 

한참을 뚫어져라 처다봤던 사진 속 미정이 앉았던 계단에 둘이 나란히 앉아 무지개를 보며 어린 시절의 당신 옆에 가 조용히 앉아 있고 싶다는 미정의 말에 

"하고 있네, 지금" "내가 90살이되면 지금이 어릴 때야" 라며 담담하게 말하는 그의 멋짐에 쓰러질 아낙들이 여럿 있을 거라 생각된다. 

 

한편 현실의 손석구는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속 반전 과거만큼이나 반전이 있는 이력이 소개되며 화제가 되었다.

그는 공작기계 제조업체의 대표이사로 재직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해당 업체의 연 매출은 무려 55억원.

손석구는 30%가 넘는 회사 지분을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고 한때 경영일선에도 있었다는 이야기가 알려지며 그에  대한 호기심이 한층 더 높아졌다.